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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별세
'오늘 같은 밤이면', '먼훗날에'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정운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18일 이데일리는 가수 박준하의 말을 인용해 박정운이 지난 17일 오후 8시 경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박정운은 지난 3년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수술을 선택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故 박정운은 1965년 태어나 연세대 재학 중인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한 이후 1989년 'Who, Me?'로 데뷔했다. 이후 '오늘 같은 밤',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의 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지난 2017년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미국에 사는 아내와 딸이 있다. 유족이 입국하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