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명길 인스타그램


최명길이 남편 김한길의 생일을 의외의 장소에서 축하하게 됐다.

17일 최명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이른 아침 수영장에서 수영친구들의 깜짝선물. 축하케이크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수영장에서 가운을 입고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는 김한길과 그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최명길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최명길은 결혼 28년 차를 맞은 남편 김한길과의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최명길은 김한길이 폐암 4기로 투병 중일 때 간병인 없이 혼자 병간호를 도맡아 한 사연을 전했다. 김한길은 “의식이 없을 때 최명길이 늘 내 곁을 지켰다”며 고마움을 전했는데, 이에 최명길은 “의식이 잠깐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고 찾아 어쩔 수 없었다”고 받아치며 찐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최명길과 김한길은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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