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아니었다"…이혼 사유 고백했던 '김현숙', 병원 行

김현숙이 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31일 김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사진 올리는 거 싫어했는데 쉼없이 달려온 25년 죽을 것같이 힘들 때도 일을 해야만 해서 사실 몸도 맘도 지쳤는데 쉬어본 적이 없는데...이젠 엄마이기에 더 쉴수없는...아이를 사랑하지만 나도 너무힘들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항상 부모는..특히 싱글맘인 나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또 너무힘든 그 와중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양가감정을 가져한다는 것이...쩝#쉴수있을때쉬자 #우리~살아내봅시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채림은 "언니..이게 무슨일이에요?!아이도 사랑하지만 우리 스스로도 아끼고 사랑해주자구요.. 얼른 에너지 채워 일어나세요.."라는 댓글로 김현숙을 염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현숙은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을 통해 이혼 사유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사에서 김현숙은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폈다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이에 이혼 전문 변호사는 "바람이면 제일 깔끔하다. 고민의 여지가 없다. 이혼 고민하는 분은 '하지말라'라고 한다. 영글어야 한다. 안하면 죽을 것 같을 때 해야한다"라고 덧붙였고, 김현숙은 "저는 영글어서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상한 언니들'은 김현숙과 이혼전문변호사, 부부상담가가 함께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김현숙은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DM으로 상담해왔다. 마침 내가 이혼을 했는데 상담이 들어온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선뜻 용기내 상담을 하기도 어렵다. 프라이버시도 지켜주며 진정성있는 상담을 해보자는 취지로 만들게 됐다"라고 '이상한 언니들'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