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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서예지 사생활 논란 후 근황 "살아가는 방법 배워가는 중"
배우 김정현이 배우 서예지와의 사생활 논란 후 약 7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7일 김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고했어 동근아'라는 글씨와 영화 '비²밀'의 타이틀이 담긴 케이크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긴 글을 남겼다.
먼저 김정현은 자신의 생일(4월 5일)을 기억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것도, 카페를 빌린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았다.
이어 근황을 전했다. 김정현은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라며 "원해주신대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낫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김정현은 과거 드라마 '시간' 중도하차의 배후에 배우 서예지가 있었던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사생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연인 서예지의 지시로 김정현은 '시간'의 여주인공 서현과의 신체 접촉을 피했고, 대본 수정을 요구하며 섭식장애를 호소해, 결국 자진하차하게 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이후 김정현은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합니다"라며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의 모습을 후회한다는 내용을 담은 자필 사과문을 전했다. 김정현은 최근 스토리제이컴퍼니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독립영화 '비²밀'에서 범인을 찾는 형사 역을 맡았다고 알려졌다. 이하 김정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 주신 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것도, 카페를 빌린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대로 오로지 저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 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낫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중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aka이동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