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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김치 먹고 파오차이 썼다…삭제 후 논란ing
배우 추자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지난 주말 팔로워 님들이 정말로 많은 제보를 해 주신게 있다. 다름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추자현 씨가 자신의 차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라면 먹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자막에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논란이 된 것"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추자현은 라면에 김치를 먹으면서 파오차이(泡菜)라고 표기했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염장한 중국의 절임 요리. 우리나라의 김치가 전 세계에서 건강 음식으로 큰 화제를 모으자 중국은 자국의 절임 채소 음식인 파오차이(泡菜)를 김치의 원조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파오차이'(泡菜)에서 '신기'(辛奇, 중국어 발음: 신치)로 명시했다.
추자현은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하지만 논란은 멈추지 않고있다. 추자현의 올바른 이미지와 상반되는 행보가 우리나라 대중의 실망을 불러온 것. 대중들은 추자현의 SNS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김치를 그리 표기한거에 너무 실망스러워요ㅠㅠ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입니다. 공인으로 너무 큰 실수 하신 것 같아요", "중국이 지금 우리나라 것들을 뺏으려고 하는 예민한 시국에 무슨 막말입니까?", "어떻게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하나요", "진짜 실망스럽네요. 김치가 왜 파오차이 입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아릴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김치가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추자현은 오는 4월 6일(수)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으로 대중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추자현은 교육 특구 ‘상위동’,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사교육 열기를 자랑하는 은밀한 초등 커뮤니티에 소속된 보통 엄마들의 조금 특별한 눈 맞춤을 그려낸 작품 속에서 변춘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