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 제공


영화 '모가디슈'가 누적관객수 33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공개 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가 개봉 40일간 박스오피스 TOP3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뜨거운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누적 관객수 3,248,502명까지​ 돌파하며 33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또 하나의 흥행 신기록을 세울 것을 예상케 한다.

더불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D.P.' 역시 화제의 중심에 있다. 군대를 배경으로 군무이탈체포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온다'는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 '모가디슈'에서 태준기 역을 맡은 배우 구교환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당 작품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배우 구교환이 나온다는 것. 구교환은 '모가디슈'에서 북한의 태준기 참사관 역을 맡았다. 소말리아에 북한 대사관 소속이 그는 내전이 일어난 위기의 상황에서 신념을 굽힐 줄 모르는 인물을 보여줬다. 태준기 참사관의 겉과 속의 모습부터 운전 면허가 없던 그가 운전 면허를 취득해 완벽한 카체이싱을 만들어낸 것 등 관객들은 그에게 호평을 보였다.

7월 23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에서는 아이다간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이다간은 조선의 북녂땅을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역으로 존재감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김성훈 감독은 "구교환의 예측할 수 없는 모습 덕분에 뻔하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로 재창조될 수 있었다. 등장할 때마다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다"고 구교환의 연기에 감탄을 전한 바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피소드 '킹덤:아신전'에서 아이다간 역을 맡은 구교환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8월 27일 공개된 'D.P.'에서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탈영병을 쫓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서 구교환은 한호열 상병 역을 맡았다. 악랄한 병장의 "한 마디만 더해봐"라는 말에 "한.마.디."라고 덧붙일 수 있는 헐렁헐렁 하지만 단단하고 그대로 '멋있는'인물을 맡아, 악역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약 2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배우 구교환은 영화 '반도' 속 서대위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이전부터 영화 '꿈의 제인', '메기', '우리 손자 베스트' 등의 독립영화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독립영화계의 프린스'라고 불리기도 했던 배우다. '반도'를 함께한 연상호 감독은 구교환을 보며 "호아킨 피닉스 같았다"고 호평을 하기도 했다.

한편, 구교환은 연상호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 주연으로 합류했다. '괴이'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구교환이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괴짜 고고학자 ‘정기훈’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한호열 역을 맡은 배우 구교환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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