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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PICK] 권민아, 남친 공개→바람→결별→사과문까지 총정리(전문)
그룹 AOA 전 멤버였던 권민아가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작은 남자친구를 공개하면서 부터였다.
지난달 26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비연예인 남성 A씨와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중임을 알렸다.
하루 만에 논란의 중심이 됐다. A씨가 전 여자친구 B씨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권민아와 열애를 시작했다는 것. 권민아는 바람 핀 사실을 SNS에 공개하며 B씨와 가족, 지인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게 됐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B씨 측은 약 3년간 교제하던 A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6월 27일 권민아는 이를 즉각 반박했다. 그는 "여러분 지금 저에게 욕이란 욕, 비난이란 비난 다 하시는 분들 저? 고소하세요 소송거세요. 저는 괜찮다. 제 입에서 나온 말들 중에 거짓말 없다"며 "이별한 여자는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심경까지 다 알아야 하냐"며 당당한 입장을 보였다.
권민아의 태도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솔직히 AOA 탈퇴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한 사람 때문에 10년 괴롭힘 당하고 AOA를 포기했다"며 리더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음을 폭로한 바 있다. 피해자였던 권민아가 가해자의 범주에 섰을 때의 태도가 논란을 부추겼다.
7월 4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가해자 이고, 제 잘못, 바람을 폈다느니, 전 여자친구분에게 피해를 입힌 점, 그 외에 지인 분과 가족분에게 정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민아는 DM으로 만난 A씨가 대화가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고 전했다.
얼마 전 B씨가 올려준 글과 카톡을 통해 A씨와 대화를 했다. 권민아는 "A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B씨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저도 A씨도 바람핀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B씨와 지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바람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B씨의 가족에게 받았다는 협박성 문자에 대한 이야기도 정정했다. 권민아는 "아버지의 문자 메세지에 창녀 이런말 없었다. 제가 아버지에게 들었다고 한게 아니라 이런 저런말 들은거 쓰고 아버지께도 죽인다 수준의 협박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 이유는 니들이라고 적혀있어서 저를 포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SNS 활동을 안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권민아는 "오늘 이후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응원만 받구 답장은 안하겠습니다. 지금 연락하고 지내던 팬 분들과도 연락을 다 끊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점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AOA 리더 신지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태도를 보였다. 권민아는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임을 명백히 했다. 이하 권민아 SNS 글 전문.
◆ 권민아 관련글 전문.
네 저에게 욕 하시는 당신들 의견 듣고,이번 사건부터 빨리 이야기하고, 영상으로 올리려고 했더니 면상보기 싫다고 하셔서 글로 올릴게요.
우선 게시물은 별 상관은 없는데 택배 이야기나 B씨 이야기 제가 물어봤다고 했던것. 그 이후에 A씨에게 들은 말들은 (연관 검색어에 이미 전부터 이름은 나와있어서 굳이 안가렸습니다) 서로 이미 사이가 안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다. 그리고 A씨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랑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습니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구요.
그치만 그때는 니가 B씨가 있는데 그러면 안돼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정리중이다, 그리고 확실히 정리했고 그러다가 서로 눈맞아서 만난거겠죠? 그때 당시만해도 정리하고 만난거니까 내가 잘한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팬이라고 호칭하기보단 언니 오빠 혹은 동생들과 팬 사이에서 친해져 친구가 된 경우도 많고 그렇게 사이를 지속해왔습니다.
무튼 저때만해도 서로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정리가 된거면 왜 이렇게 다들 분노가 심할까 정말 단지 바람인정을 안해서인가 어이없으시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땐 아주 냉정하게 글도 쓰고 피해자분께도 고운말투로 말은 커녕 따지듯 얘기했구요
얼마전 B씨가 올려주신 네이트 판 글과 둘 사이의 카톡 내용들 보고 A씨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습니다 전부 거짓말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씨 입장을 제가 다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A씨도 바람핀게 맞구요.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B씨와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용기내서 글을 올려주신덕에 저도 진실을 알게되었고, 제가 A씨 탓을 하나도 안한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가해자 입장이 확실하고 한쪽말만 듣고 잘못없다 이렇게 주장해왔던 셈이 되버렸고,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제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B씨 아버지의 문자 메세지에 창녀 이런말 없었습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들었다고 한게 아니라 이런 저런말 들은거 쓰고 아버지께도 죽인다 수준의 협박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이유는 니들이라고 적혀있어서 저를 포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쌩오줌을 싸게 할정도면 죽음직전, 혹은 죽음까지는 가야 사람의 두려움이 최고치로 가면서 쌩오줌을 싸게 됩니다 뭐 강간 상해를 당한다던지 수십명에게 맞는다고 쌩오줌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정말 두려웠고 이거는 도가 지나친게 아닐까 했는데 모든 사실을 알고난 지금에서야 소중한 딸의 남자친구와 모르는여자애가 대뜸 몇일 사이에 양다리를 걸쳤다고 생각하면 어느 부모님이 좋아하시겠습니까..이해합니다
언급에 대해서 죄송하구 조폭과 관련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건 그냥 피해자분과 이야기 하다가 나온건데 공식적으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까 올리온 사진으로 인해 오해가 생길까봐 언급하겠습니다 그런분 아니라고 피해자분께 확실히 들었고, 조폭과 관련없다고 분명히 이야기 하셨습니다 제가 문자 내용이 두려웠다는걸 설명하다가 유씨에게 조폭 이야기를 듣고나서 감히 물어봤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A씨와 B씨의 사건에서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섞은 행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유씨와 당연히 갈라진 상태이구요
오늘 이후 이제 어느누구에게도 응원만 받구 답장은 안하겠습니다..지금 연락하고 지내던 팬 분들과도 연락을 다 끊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점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
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싶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고. 성명문도 엉망이던데..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없으며 저도 언급 안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이건 여러분들도 심지어 허위사실로 저를 가해자로 만드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 입니다..이번일로 또 소란을 피우고,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일이 없어야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글을 잘 못 적고 두서없이 글을 쓴다,맞춤법이 틀렸다, 등 이 점에 대해서도 고치고 싶고 죄송하지만 저는 배운게 많이 없는사람이라서 부끄럽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여우짓한것도 맞고 전부 인정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