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오늘은 만들어주셨다"

15일 방시혁 의장이 말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사를 통해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가수 이현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오늘(15일) 상장했다. 빅히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방시혁 의장의 타북 행사로 상장 기념식이 시작됐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해준 팬들과 아티스트, 구성원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자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현재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법인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다"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밝혔다.

상장 회사로서의 포부와 다짐도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상장 회사로서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기념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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