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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최강 OST 군단, 치즈·이소라·용준형 합류…송혜교X박보검 로맨스 본격화
배우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의 OST 군단에 또 한 명의 뮤지션이 합류한다. 13일(오늘)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측이 "드라마의 세 번째 OST인 용준형의 '망설이지 마요'가 오늘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지난 5회 방영분에서 본격적인 '썸'을 시작한 두 주연의 감정 몰입에 한몫할 '남자친구' OST를 소개한다.
◆Part 1. 치즈 '영화 같던 날'
'남자친구'의 첫 번째 OST는 수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해 인기를 얻은 치즈의 '영화 같던 날'이다. 이 곡은 마치 흑백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아날로그 감성의 인트로와 나지막이 속삭이는 치즈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tvN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명품 OST를 선보여온 남혜승 음악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같던 날'은 쿠바의 이국적인 배경에서 펼쳐진 진혁과 수현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영화처럼 짧지만 꿈같이 행복했던 시간의 아련한 감정을 담아내 드라마의 감성을 더했다.
◆Part 2. 이소라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가수 이소라가 7년 만에 OST에 나섰다. 지난 6일 공개된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는 극 중 수현과 진혁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으로, 이미 내 마음속에 들어온 상대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이소라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소화한 곡이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이소라의 음색이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며, 유려한 멜로디와 코러스의 조화가 주인공의 설레는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Part 3. 용준형 '망설이지 마요'
'망설이지 마요'는 밴드 스타일의 반주에 감미롭게 펼쳐지는 벌스와 경쾌한 리듬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극 중 남녀 주인공 수현과 진혁의 설레면서도 다가가지 못하는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OST에 맞는 새로운 목소리를 찾아 고심하던 중 용준형이 과거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무대 영상을 우연히 접한 뒤, 그의 음색에 끌려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망설이지 마요'는 용준형이 지난 2013년 '몬스타' 이후 5년여 만에 참여한 tvN 드라마 OST다. 당시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주인공 윤설찬 역으로 출연 용준형은 작품의 OST '지난날', '시간이 흐른 뒤엔', '첫사랑'에 참여한 바 있다.
'망설이지 마요'는 지난 12일 방영된 5회 엔딩에 담겨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준형은 썸타는 사이의 연인들을 연상케 하는 노랫말을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특유의 음색으로 선보여 '남자친구' 애청자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가진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