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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뉴캐슬 이적..한혜진과 공용 인스타그램에 "매우 기쁘다"
기성용 뉴캐슬 이적이 확정되었다.
기성용은 아내인 탤런트 한혜진과 부부공용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underhiswings2016)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팬들의 대단한 열정을 느꼈다"라고 이적 소감과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식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와 결별한다. 그가 새롭게 둥지를 틀 게 될 뉴캐슬측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기성용은 올 시즌까지 6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선언하고 2개월여 동안 새로운 팀을 찾았다. 그는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직후인 7월 1일 뉴캐슬에 합류할 예정. 따라서 별도의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로 국내 프로축구에 데뷔한 뒤 2010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기성용일 소속될 뉴캐슬은 뉴캐슬을 연고지로 1892년 창립돼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 대표 레전드 선수로는 재키 밀번과 앨런 시어러가 있다.
기성용은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2차전이었던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예선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승 2무 조 3위로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의 아내인 한혜진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출연했으며, 스케쥴 틈틈히 남편인 기성용의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을 보여 여전한 잉꼬부부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