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입건 "속상한 일이 많아 집 앞에서 부부 싸움" 해프닝 마무리

김흥국 입건 "부부싸움 폭행 사실 아냐"

가수 김흥국이 부인을 폭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5일 오후 각종 매체를 통해 "이날 새벽에 사건 발생 보고가 올라왔다. 그렇기 때문에 입건된 것은 사실"이라며 김흥국이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음을 분명히 했다.

해당 관계자는 김흥국의 부인이 김흥국을 폭행 혐의로 신고한 당시 상황에 대해 "경찰이 출동해서 현장에 갔다. 하지만 두 사람(김흥국과 그의 부인)이 관서에 오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흥국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기 때문에 앞으로 조사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만약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해오면 사건은 그대로 종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흥국의 부인은 김흥국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공식적으로 전한 바 없다.

앞서 한 매체는 김흥국이 이날 새벽 자택에서 아내와 쌍방 폭행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김흥국과 부인이 어제(24일) 밤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집 앞에서 부부 싸움을 했고,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부른 것"이라며 김흥국이 부인을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한다. 사소한 부부 싸움이고 사건화 되지 않은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