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주지훈 수애 / 사진: SBS '가면' 방송 캡처


가면 주지훈 수애에게 키스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 변지숙(수애 분)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여는 최민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하 행세를 하는 변지숙의 의외 모습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최민우는 겉으로는 냉랭하면서도 은근히 챙기고 있다. 최민우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변지숙은 온전히 마음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변지숙은 친절한 최민우에게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우리는 그냥 서로 이용하는 사이잖아요"라고 단호히 말했고, 최민우는 "나는 당신이 그냥 빨리 회복해서 내 신경을 안 거슬리게 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 이상은 싫다"고 속마음을 감췄다.

하지만 최민우는 변지숙에게 끌리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였다. 소파에서 자는 변지숙에게 "네가 소파에서 자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침대에서 자라"고 권했다.

또 집안에서 답답할 변지숙을 위해 명품관을 맡기는 게 어떻냐며 최회장(전국환)에게 제안하거나, 직원들에게 부부 관계에 대해 상담하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변지숙과 함께 따로 쓸 침대를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갔지만 갖은 핑계를 대며 침대 구입을 거부했다. 최민우는 "우리가 침대를 따로 쓰면 소문이 난다"며 한 침대에서 잘 것을 권했다. 또 변지숙이 김정태(조한선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한 후 삐딱하게 굴었다.

집으로 돌아와 변지숙과 와인을 마신 최민우는 "당신이 싫다. 고맙다고 말하는 것도 싫고, 소파에서 자는 것도, 다른 남자가 얼쩡거리는 것도 싫다"고 에둘러 마음을 고백, 기습 키스를 했다.

가면 주지훈 수애에 누리꾼들은 "가면 주지훈 수애, 설렘사주의", "가면 주지훈 수애, 주지훈 정말 멋져", "가면 주지훈 수애, 나까지 떨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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