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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병헌, "비난 홀로 감당하겠다" 이민정은 '묵묵부답'
귀국 이병헌 이민정이 동반 귀국해 화제다.
26일 오전 배우 이병헌은 이민정과 함께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동반 귀국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이병헌은 "좀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을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비난도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다.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 대해 실망했는지 알고 있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깊이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이병헌은 출국장 게이트를 나와, 이민정이 공항에 마중나온 소속사 관계자들을 안전하게 만날 때까지 허리를 감싸며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과 함께 입국한 이민정은 별다른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귀국 이병헌 소식에 누리꾼들은 "귀국 이병헌, 이민정 안쓰럽다", "귀국 이병헌, 사과해서 뭐하나?", "귀국 이병헌,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월 출산 예정인 이민정은 국내에서 머물며 출산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