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녹내장 이휘재 백내장 / 사진 : KBS '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 캡처


송일국 녹내장, 이휘재 백내장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대한-민국-만세)가 눈 검진을 위해 안과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삼둥이의 진료를 마친 송일국은 의사를 찾아 "내가 녹내장이 있어 아이들 시력에 대한 걱정이 많다"는 말을 했고 의사는 그 말을 듣고 송일국의 눈 검사를 했다.

의사는 검사를 마친 뒤 "송일국 녹내장 의심 정도가 굉장히 높다. 치료가 급하다"며 "현미경 상 시신경의 80%가 손상된 상태"라고 밝혀 송일국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특히 "(치료를) 해도 유지되는 게 아니라 언젠가 시력을 잃게 되는 것이냐"며 "환갑이 돼야 아들들이 대학에 들어가는데 그 때 시력을 잃으면 어떻게 하냐"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과거 이휘재 백내장 판정 역시 다시 언급되고 있는 상황. '슈퍼맨'에서 쌍둥이와 안과를 찾은 이휘재는 이미 앓고 있던 황반변성은 꾸준히 관리를 잘 한다면 별 이상이 없을 것이지만, 백내장이 양쪽 눈에 있어 이로 인한 시력 저하는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휘재는 "2012년 12월 호전되다 갑자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서서히 오는 병이 아니라 한 번 오면 한쪽 눈 시력이 안 보이게 될 정도로 떨어진다. 지금도 오른쪽 눈만으로는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였다. 매일 아침 맘 졸이며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테스트를 한다. 최악의 경우 실명이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하기도 했다.

송일국 녹내장과 이휘재 백내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일국 녹내장 삼둥이 오래오래 봐야죠", "송일국 녹내장, 이휘재 백내장 둥이 아빠들이 고생이네", "송일국 녹내장, 이휘재 백내장 시간 지나면 더 좋은 치료술이 나올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녹내장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며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탄이 심해지면서 눈동자가 하얗게 변하는 안질환으로 주로 노화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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