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안정환 관중석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YTN '뉴스퍼레이드'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안정환이 관중석에 난입했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MBC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맡은 안정환, 송종국, 김성주, 서형욱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구라가 "안정환 선수가 관중과 싸워서 논란이 된 적 있냐"는 질문을 하자 안정환은 "관중석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그 관중이 가족을 욕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계속 욕했다. 그게 계속 거슬렸는데 나에게까지 욕설이 오니까 화나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K리그 수원삼성에서 뛰던 안정환은 FC 서울의 2군 경기에 출전했을 당시 FC 서울 서포터즈 중 한 여성이 안정환이 골을 넣자 "쪽팔려서 세레머니도 못하냐" 등의 조롱을 했던 것에 대한 것.

이 밖에도 서포터즈 여성은 "얼굴로 축구하냐"는 발언 등을 했고, 안정환은 참았지만 아내 이혜원 씨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에 결국 관중석까지 난입하게 된 것. 안정환은 이 일로 벌금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당시 안정환과 아내를 모욕한 서포터즈에게는 아무런 징계 조치가 없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안정환 관중석 난입 사건에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안정환 진짜 그 영상보면 여자가 좀 심했음", "라디오스타 안정환, 아내 사랑이 대단하신 분인데 가족 욕하는 거 못 참았을 듯", "라디오스타 안정환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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