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 사진 : O'live TV '셰어하우스' 방송 캡처, 김재웅 페이스북


김재웅 커밍아웃에 아웃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방송된 O'live TV '셰어하우스' 2회에서 김재웅이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보이자 이상민은 김재웅에게 "솔직히 남자가 좋냐? 여자가 좋냐?"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김재웅은 정색을 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그만하자"고 말을 하며 밖으로 나간다. 한참 뒤 다시 돌아온 김재웅은 "내가 사람을 만나면 열이면 열 다 궁금해 하는 얘기다. 나는 다른 이들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라며 성 정체성에 대해 밝혔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며 이를 지적했다. 김재웅이 커밍아웃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몰아가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

이에 '셰어하우스' 제작진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긴가민가해서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사안이었다. 그 친구가 대외적으로 현장에서 말해 다들 놀랐다. 예민한 부분인만큼 방송에 내보내기 전 본인에게 확인하고 허락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재웅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아직 사회가 완전히 편견에서 헤어나오진 못한듯", "김재웅 커밍아웃, 홍석천 씨도 이제 방송활동 활발히 하시는 것처럼 이미지 나름인 것 같아요", "김재웅 커밍아웃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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