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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공인이라고 말 못한다?" 분노에 찬 ★들 '소신발언'
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많은 스타들이 소신발언을 하고 있다.
24일 배우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릴 적 도덕책에서 주인의식을 배웠었다. 난 주관식 정답을 맞춰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잊혀지면 안 될 단어라 생각이 드는데..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던가?"라며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냄과 동시에 일침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맨 남희석 역시 지난 23일 "관행. 관행. 관행. 관행 백개가 모인 사고. 관행만 있고 원칙은 없는 사고"라고 일침을 가하며 "사실은 관행대로 한겁니다=나만 그런게 아니거든요", "검색어로 '관행'을 치고 뉴스 검색을 해봤다. 썩은내가 진동을 하는 단어다"라고 세월호 참사 속 책임 회피를 하는 사람들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정민 KBS 아나운서 역시 지난 23일 "갈수록 추악하고 부끄러운 실체가 드러나고있다. 어른들의 탐욕이 부른 큰 화에 희생당한 아이들의 영정사진 속 미소가 더없이 서글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이정은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위로와 애도와 기도만으로도 비통함이 가득차있거늘. 그러면 안된다 이사람들아. 그러면 안돼 천벌 받는다"라는 내용의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배우 서준영은 세월호 침몰을 이용해 선거활동을 하는 정치인들에 소신발언을 했다. 지난 20일 서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와중에도 계속 선거활동을 하시는구나. 창피하네요. 애국심을 가질 수가 없네요. 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데 내 손으로 뽑았는데 공인이라고, 내가 뭐라고 아무 소리도 못하게 하네요. 아 진짜"라는 글로 절망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송은이와 2PM 찬성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스미싱 행태를 비판했다. 지난 18일 송은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미어지는 이 상황을 스미싱으로 연결한 정신나간 놈들! 미쳤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찬성 역시 트위터에 지난 19일 "참 슬프고 안타깝다. 사고 이후로 마음이 좋지 않다. 사고만으로도 그렇지만, 사고 이후로 생겨나는 악질적인 행위들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돌아다니며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찌르는 것이 더 마음이 아팠다. 그런 사람들 정말 자신들이 한 짓거리만큼 아프길"이라며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참사 스타들 소신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 정말 이 나라가 어떻게 되는건지", "세월호 참사, 스타이기 전에 국민이니까 당연히 분노할 수 있다고 생각", "세월호 침몰, 진짜 이상하다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