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 동참한 김정구, 작업팀도 함께 기억해달라 / 사진: 김정구 페이스북


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에 동참한 개그맨 김정구가 자신과 함께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에 힘 쓴 동료들의 이름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정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많이 알려주세요. 많이. 저희 작업팀에서 시신3구를 발견했습니다"라며 "최만규 선배님 ,윤덕규 형님,서재현 형님, 정성 후배님, 박상근 후배님, 김남기 형님, 김정구, 저희 산업잠수과선, 후배 및 알음알이로 알게된 형님으로 이룬 잠수사 팀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팀에서 시신3구를 발견했습니다. 저만 응원 받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이름을 알아 주세요. 모두의 이름을 알아주세요. 모두의 이름을"라고 세월호 침몰 구조 현황과 세월호 생존자 구조에 발벗고 나선 동료들을 언급했다.

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에 동참한 김정구의 글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김정구 수고하셨습니다", "세월호 침몰, 김정구 씨와 모든 분들 다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세월호 침몰, 김정구씨 화이팅", "세월호 침몰, 김정구와 작업팀 모두 무사 귀환하세요", "세월호 침몰, 김정구와 작업팀 당신들이 있어 아직 세상은 따뜻합니다", "세월호 침몰, 김정구와 작업팀 모두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9명, 구조자 174명, 실종자 2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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