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희선, "대부업체 직원들의 전문용어 연습했다"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대부업체 직원으로 파격 변신한다.

김희선은 18일 오후 2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 회사가 부도난 후 대부업체에 취직하게 되는 차해원 역을 맡아 새롭게 공부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은 "CF에서 나오듯 단박 대출, 특별 금리, 10% 초과 대출 등 실생활에서 써본적은 없는 대부업체 직원들의 전문 용어들이 술술 나와야 겠더라"며 캐릭터를 위해 연구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김희선은 "저는 사람들이 아는 나쁜 대부업체 직원은 아니고 동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일하는 대부업체 직원이다. 마음이 여리고 사건에 의해 변할수 밖에 없는 점들이 드라마에서 그려질 예정이다"라며 차해원 캐릭터를 소개했다.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맡은 차해원은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지조의 끝판왕으로, 어린 시절에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난 후 대부업체에 취직하게 되는 억척스러운 인물이다.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외에도 이서진,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윤여정 등이 출연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김진원 PD와 이경희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로, 오는 22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