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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악역보다 영리하다? 백진희 냉궁 보낸 '계략'
기황후 하지원이 영리한 계략을 써서 백진희를 냉궁으로 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기승냥(하지원)의 계략에 빠져 냉궁으로 떠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승냥이 먹은 독 묻은 대추가 타나실리의 보석함에서 발견되었다. 이에 행성주 등은 이를 문제 삼아 타나실리의 폐위를 주장한다.
처음에 타나실리의 아버지 연철(전국환)은 "황후의 짓이 사실이라면 폐위 마땅하다. 하지만 나 아니라고 믿는다"고 주장하다 결국 황태후(김서형)에게 "황후를 냉궁으로 보내면 되겠냐"며 입장을 바꿨다.
냉궁이란 황제가 벌을 내릴 때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 가두는 것으로 황후 또는 후궁들이 유폐돼 머무는 곳으로 알려졌다.
기황후 하지원 계략을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하지원, 머리 잘 썼네", "기황후 하지원때문에 백진희는 냉궁행", "기황후 하지원 예쁘다", "냉궁이 저런 뜻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기황후' 30회는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