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신혜 재회, 어디서 '탄은' 냄새 안나요?…격정적 '포옹'

이민호 박신혜 재회가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의 재회를 도운 사람은 다름 아닌 김탄의 형, 김원(최진혁 분)이었다.

은상과 탄은 드림캐쳐 가게 앞에서 만났지만 서로 외면한 채 지나갔다. 그러나 탄은 다시 돌아가 은상을 찾았고 은상이 타고 있는 버스에 탑승해 은상과 동행했다. 은상도 탄을 사랑하지만 그가 아버지 김회장(정동환 분)의 뜻을 거역하면서까지 계속 자신을 찾는 것에 부담스러워했다. 사랑과 현실에서 갈피를 못 잡고 고민하는 은상 앞에 김원이 나타난 것.

은상을 찾아 온 원은 “탄이는 안 보고 싶어?”라며 물었다. 은상은 원에게도 탄이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가 김회장과 똑같은 이유로 자신을 찾았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하지만 원은 “네가 여기 있는 건 우리 아버지 잘못이고 나와 탄이는 그걸 잘 알아. 그러니까 너는 원하는 걸 말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은상에게 “당장 내일만 생각하라. 기말고사를 핑계로 올라 갈 구실을 만들어 보라”며 용기를 갖도록 도와줬다. 원의 도움으로 은상은 탄의 옆으로 돌아갔다. 탄은 자신의 옆에 있는 은상을 보고 믿지 못했다. 은상은 앞으로 어떤 핑계라도 대고 탄의 곁에 있겠다며 약속했다.

한편 김회장은 탄과 은상이 다시 만나자 이사장에게 탄의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생일파티에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릴 것이고 이러한 눈들을 의식하고 탄이 자리를 피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탄을 길들이기 위한 김회장의 계략이었다. 하지만 김회장의 예상과 달리 탄은 당당하게 세상 앞에 나타났다. 용기를 내어 그의 곁으로 돌아온 은상처럼 탄 역시 용기를 냈다.

이민호 박신혜 재회로 자신들의 사랑이 힘들 것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탄과 은상은 사랑을 선택했다. 자신들의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용기를 낸 이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