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일기장 분실 유준상 일기장 분실 /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유준상 일기장 분실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유준상이 분실한 일기장을 애타게 찾는 모습이 방송됏다.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고 입을 뗀 유준상. 그는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는 물론, 작품과 여행을 통해 꾸준히 써온 일기장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준상은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후 병원에 있을 당시, 아는 동생에게 일기장의 그림을 스캔해줄 것을 부탁하며 일기장과 그림 노트를 맡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생이 그 일기장과 그림 노트를 택시에 놓고 내려버린 것.

한 해의 모든 것들이 담겨있는 일기장이 분실되자 애가 탄 유준상. 그는 일기장과 그림 노트를 찾기 위해 CCTV는 물론, 부인 홍은희의 SNS까지 동원해 수소문해보았지만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다고 말하며 속상해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MC들이 안타까워하자 유준상은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들도 전부 사라져버렸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그 후 분실한 일기장과 똑같은 일기장을 10권이나 구입해 하루만에 50쪽을 적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내려 해도 분실한 일기장에 적었던 내용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하는 유준상. 그 모습에 MC 강호동이 방송을 통해 찾을 방법은 없을지 고심하기 시작했고, 이에 유준상이 이야기를 꺼냈다.

유준상은 만약 방송을 통해 잃어버렸던 일기장과 그림 노트를 찾게 된다면 연말에 무릎팍 도사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칸 영화제의 내용이 적힌 일기장이라고 강조하던 그는 “찾게 되면 그 분을 일단 제 공연을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평생 공연을 계속.”이라며 또 하나의 약속을 내걸었다.

유준상 일기장 분실 이야기 외에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시종일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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