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라니아 / DR뮤직 제공


걸 그룹 '라니아'가 미국 진출을 확정했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미국 유니버셜 레코드사 산하 '엠파이어 레코드'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유능한 기획사인 '파이어웍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 레코드는 미국 서부 최대 힙합 및 R&B 전문 레이블사다. 또한, 라니아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파이어웍스사의 마이크 윌리엄스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한 미국 남성 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마케팅 디렉터로 알려졌다.

밥 딜런,스눕 독, 잭슨패밀리 등의 법률 사안을 담당하고 있는 엠파이어 레코드의 변호사인 브렛 루이스 또한 "라니아 등 K-POP 걸 그룹들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을 함께 지켜보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사운드의 한국가수들이 미국으로 올 때가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니아는 올 초부터 미국 진출을 줄곧 제안을 받았다. 이는 2011년 라니아의 데뷔곡 '닥터 필 굿'을 프로듀싱한 '테디 라일리' 덕에 현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것.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까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라니아의 미국 진출은 더욱 가속화가 됐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 윤등룡 대표는 "K-POP에 대한 미국 음악종사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K-POP에 대한 정보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예상 밖의 놀라운 프로모션들이 이야기되고 있어, 이 역시 확정되는 대로 차근차근 공개하겠다. 새로운 도전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라니아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사상 최초로 외부 프로듀싱을 받은 '스타일'을 발표해 활발히 활동중이며, 오는 1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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