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민호 / 스타우스 제공


이민호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해 '소통의 왕'으로 등극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페이스북 545만, 웨이보 403만, 트위터 66만, 미투데이 23만 명 등 모두 1천 37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산 수치는 국내에서 연예인, 운동선수, 기업인을 통틀어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특히,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가 700만 명이라는 점에 비춰 볼 때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전체 가입자에 육박하는 인원이 이민호 한사람에게 몰려 있다는 의미다. 물론 유럽, 미국,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이 포함되어 있는 수치다.

이민호의 ‘천만대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40%를 차지하는 ‘웨이보’ 회원들이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는 중국 젊은이들의 대표적 소통 공간인데 근래 이민호의 인기가 중국 시장을 강타하면서 회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허나, 현재 중국인들은 체제수호를 위한 정부의 인터넷 검열 때문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 훗날 중국도 페이스북이 개방된다면 이민호의 해외시장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 급속도의 회원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민호는 팬들의 글에 애정을 갖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연구한다.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팬들의 안부를 물으며 진솔하게 교감을 나눈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민호의 SNS 영향력의 가장 놀라운 점은 친구 수보다 이민호에 집중한 열정적인‘반응‘”이라고 전했다.

현재 드라마 촬영차 경남 창원의 해양드라마 세트장에 머물고 있는 이민호는 1천만명 돌파 소식에 “SNS의 응원 메시지가 드라마 촬영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8월 방송될 드라마 ‘신의(가제)’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으로 소감을 대신하고 싶다. 최고의 호위무사 최영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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