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채원 / 조선일보일본어판 DB


네티즌들이 단아한 이미지로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 배우 문채원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단아한 이미지로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채원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5,748표 중 6,176표(39.2%)의 지지를 얻은 문채원은 지난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조선 최고의 기생 '정향' 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한복 맵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는 반대로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단아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한복을 소화해내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란 수식어를 얻었다.

이어 배우 한효주가 3005표(19.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출연한 사극 '동이'에서 타이틀롤인 '동이(숙빈 최씨)' 역을 맡은 한효주는 극을 통해 장악원 여비, 감찰궁녀, 무수리, 나인, 승은 상궁, 숙빈 등 신분이 변할 때마다 그에 맞는 다른 종류의 한복을 입었는데, 모두 매끄럽고 우아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3위에는 915표(5.8%)로 배우 구혜선이 뽑혔다. 2007년 사극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윤소화) 역을 맡은 그는 궁중 의상을 입고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뽐낸 뒤 이듬해에는 드라마 '최강칠우'에 출연해 소박하지만 단아한 정반대의 한복 맵시로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 박보영, 하지원, 윤은혜, 수애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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