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아인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네티즌들이 콧수염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유아인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콧수염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아인이 1위를 차지했다.

총 8,727표 중 3,373표(38.7%)의 지지를 얻은 유아인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 문재신' 역을 맡아 잘금 4인방 중 유일하게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거칠게 자란 수염은 터프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걸오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 배우 김남길이 3,058표(3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SBS 드라마 '나쁜 남자'를 통해 연이어 콧수염 있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깔끔하게 기른 콧수염을 통해 기존의 여성스럽고 착해 보이는 이미지 대신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다움과 김남길 특유의 포스를 얻었다.

3위에는 353표(4%)로 배우 차승원이 뽑혔다. 짧은 콧수염과 덥수룩이 기른 콧수염 모두 매력적으로 소화해 내는 차승원은 많은 남성들로부터 따라 기르고 싶은 콧수염의 소유자로 꼽히고 있다. '간지수염'이라는 별명답게 그의 콧수염은 40대의 중후함을 더욱 멋스럽게 표현한다. 

이 외에 가수 겸 배우 에릭, 배우 장혁과 정우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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