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한날한시에 동시 데뷔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탄생을 알린 EXO는 한 나무에서 두 갈래 뿌리로 나뉜 형태의 쌍둥이 그룹이다. 타이틀 곡 ‘MAMA’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EXO-M이 먼저 언론매체를 통해 EXO-K 멤버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따뜻한 메시지까지 남겨 끈끈한 형제애를 느끼게 했다. 이에 반대로 EXO-K가 EXO-M을 소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 EXO-K 찬열, 크리스 "남자가 봐도 멋진 진짜 남자"

EXO-M 리더 크리스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광둥어 4개국어를 구사하는 엄친아다.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외모와 차분하고 남자다운 목소리, 여기에 리더의 카리스마까지 갖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크리스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찬열에게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물었다고 했더니, 찬열은 “크리스 형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잘하고 있어요. 형이 저를 잘 챙겨줬는데 한 달 가까이 떨어져서 활동하다 보니 너무너무 보고 싶고 빨리 만나서 함께 연습하고 싶어요”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 EXO-K 디오, 시우민 "나와 닮아 사랑스러운 형"

EXO-M 리드보컬 시우민은 동생들과 함께 있어도 형으로 안 보이는 베이비 페이스이자 팀의 최고 연장자다. 또 중국에서 활동하는 EXO-M에 속해있지만,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인 멤버다.

“시우민 형은 EXO-M에서 저와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엄마 역할이랄까요? 저와의 공통점은 정리정돈을 잘하고 가방이 항상 깔끔하다는 점이에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귀여운 면도 있고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형이에요”


◆ EXO-K 세훈, 루한 "외모면 외모, 노래면 노래 부족한 게 없는 남자"

EXO-M 만능재주꾼 루한은 곱상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미소로 한 번, 감미로운 목소리로 또 한 번 마음을 열게 하는 소년이다. 정교한 춤 솜씨와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한이 형은 얼굴도 잘생겼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정말 부족한 게 없어요. 또 깜찍한 외모만큼 성격도 귀여운데 때론 남자다운 반전 매력을 지녔어요”

◆ EXO-K 카이, 레이 "추억의 한 조각을 채워준 4차원 댄싱머신"

EXO-M 레이는 절도 있는 파워 안무로 대중을 사로잡는 팀의 메인댄서다. 카이가 섹시한 눈빛으로 안무에 마법 가루를 뿌렸다면 레이는 쏟아져 나오는 불처럼 강한 매력으로 차별화된 댄싱머신의 위상을 보여준다.

“레이 형과 밤새도록 춤추면서 연습생 기간을 보내서인지 춤출 땐 항상 레이형이 생각나요. 그만큼 소중한 레이 형인데 가끔 생각지도 못한 말로 저를 깜짝 놀라게 하는 4차원입니다. 한번은 제가 밥을 사달라며 애교를 부린다고 하던데 말이 안됩니다.(급히 정색 후 웃음) 저는 애교를 부린 적이 없습니다. (멤버들 쓰러지며 폭소)”


◆ EXO-K 수호, 첸 "겉은 부드럽고 속은 강한 외유내강"

EXO-M 메인보컬 첸은 부드럽게 시작해 강렬하게 꽂히는 음색으로 한국어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의 중국어 버전 ‘MAMA’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첸 역시 시우민과 마찬가지로 팀의 유일한 한국인 멤버다.

“첸의 노래가 듣고 싶을 때 들려달라고 하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색을 지닌 멤버기도 하고요. 중국에서 활동하는 첸이 인터뷰를 통해 저를 예의 바르고 모범적이라고 소개했던데, 저 못지않게 예의 바른 첸은 겉은 유하고 속은 강한 외유내강 스타일의 멤버랍니다”

◆ EXO-K 백현, 타오 "겉은 부드럽고 속은 강한 외유내강"

EXO-M 막내 타오는 기존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이한 특기를 갖고 있다. 바로 데뷔 티저 영상에서도 공개된 바 있었던 ‘무술’이다. 현란한 무술로 보는 이들을 매혹시켰던 타오는 아련한 한국말로 팬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펫남’이다.

“타오는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성격을 지녔어요. 무엇보다 타오가 저를 많이 좋아해서 인터뷰할 때 보고 싶다고 울었던 것 같아요. 저도 타오를 많이 좋아하고요. 정말 착하고 무술도 잘하고 멋있는 아이에요”


◆ “EXO의 음악으로 세계 제패하는 그날까지”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전부인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EXO-K와 EXO-M은 항상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간직하고 있다. 직접 만날 수 없어 그립고 마음과 달리 떨어져 활동해 늘 서로를 갈망한다.

“얼마 전에 세훈이 생일이었는데 EXO-M이 ‘생일 축하해’ ‘보고 싶어’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편지를 매니저 형에게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루한이 형 생일도 다가오니까 ‘생일 축하해. EXO-M 너무 보고 싶어’ 이런 형식의 영상편지로 화답했어요. 연락은 잘 못하는 대신 영상편지로 만족하고 있어요”-카이

K-POP의 중심지인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공략중인 EXO는 이들보다 앞서 수많은 ‘최초’ 기록을 세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에 이어 어떠한 기록을 세우고 싶은지 물었다.

 “K-POP을 세계에 알리는데 EXO가 앞장섰으면 좋겠어요. 또, EXO를 세계에 알리는, 세계가 EXO를 알 수 있는 그날이 될 때까지? (멤버들 : 만화 주제가 같은데? 하하)”-수호
“전 세계를 EXO의 음악으로 제패하는 기록을 세우고 싶습니다”-백현

본 기사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EXO-K의 친필사인 즉석포토(6명)와 <MAMA> 미니포스터(6명)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발표는 18일.(더스타 이벤트 게시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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