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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터뷰] '반도' 강동원, 공공재 지정되나요
배우 강동원은 공공재로 지정될 수 있을까. 과거 남자 배우들의 결혼이 아쉬워 등장했던 단어, 공공재를 다시 한 번 슬쩍 꺼내 본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4년 후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반도는 전 세계로부터 외면받고, 철저히 고립돼 죽음의 땅이 된다. 그곳에서 도망쳐온 정석(강동원)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반도로 향한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의 가족, 미쳐버린 631부대와 서대위(구교환) 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영화 '반도'에 담긴다.
강동원이 맡은 정석은 영화를 끌고 가는 인물이었다. 물론 화려한 액션을 펼치고 완벽한 외모는 영화의 미술상을 주고 싶을 정도로 관객의 눈을 끌지만, 강동원은 기꺼이 히어로의 자리를 기꺼이 배우 이정현, 이레, 이예원, 권해효에게로 넘겨 준다.
기분탓일까. 공식석상에서도 부쩍 따뜻한 삼촌미를 뽐내던 강동원, 그와 만나 '반도'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