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주연배우 하정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김용화 감독)이 24일(어제/KOFIC 기준) 3,554,042명을 돌파, 1편의 손익분기점인 "5백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웹툰을 영화화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액션드라마.

(12월 20일) 개봉전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하정우는 <신과함께-죄와벌>에 이어 27일 <1987>(장준환 감독)의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투자/배급사간 경쟁이지, 배우까지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서 개봉한 '강철비'도 볼 것이다. 배우로서 동료애는 여전하다"고 의리를 과시했다.

<강철비>(양우석 감독)의 주연배우 정우성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활동중인 하정우는 "전 소속사(판타지오)를 나와 혼자 1인 기획사를 하고 싶었다. 우리 아버지도 혼자 활동을 하신다. 직접 (정우성과 이정재를) 만나 보니 흔한 소속사 개념이 아니더라. 얽매이는 느낌이 없었기에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하정우는 "거액의 계약금 이야기는 루머다. 사무실에 비치된 종이컵 하나 허투루 쓰지 말라고 (정우성) 사장님이 잔소리를 하더라"고 웃었다.

앞서 차태현이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많이 먹고 많이 걷는다'라고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하정우는 "어릴적부터 복스럽게 먹는다란 소릴 들었다. 하정우 하면 먹방? 복을 부르는 멘트"라고 건강한 식성을 자랑하며, "배우가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번 새 작품을 만나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좀 더 나아진 신체와 건강을 유지하려면 많이 먹고 그 이상의 운동으로 몸매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배우활동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이에 그는 "최근 새 아이템을 찾았다. 연출자를 정했고, 작가에게 대본을 다듬도록 넘겼다"라며 "제 새 영화에서 절친 윤종빈 감독을 꼭 캐스팅하고 싶다. '군도' 때의 절 삭발 시킨 건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이젠 제가 반대로 윤 감독을 필히 삭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는 하정우 외에도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김해숙, 도경수, 정해균, 김수안, 김하늘, 오달수, 임원희,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현재 전국 극장가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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