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창욱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新 액션킹'이라 불리우는 배우 지창욱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액션과 <조작된 도시> 속 액션 연기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3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주연배우 지창욱을 만났다.

이날 지창욱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힐러'에서는 와이어로 뛰는 장면이, 이번엔 게임 속 총격장면이 많이 달랐다"면서 "'권유'란 캐릭터가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아슬아슬했던 카체이싱 장면은 전문 스턴트맨 위주로 해서 큰 위험은 없었다. 다만, 좁디 좁은 차 안에서 배우들이 서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웠다. 유독 그 차가 에어컨이 잘 안나오더라.(웃음) 한 여름에 청주에서 촬영한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더웠다. 또, 촬영이 끝날 무렵에는 겨울로 접어들어 추위에 견뎌내야 했다."고 고생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창욱은 함께 출연한 안재홍과 심은경에 대해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배우들을 만나는 것은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다. 직접 보니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한 신비감이 들었다"며 "혼자 고생하는 장면도 많았고, 대사도 극히 적어 외로웠는데, 영화 속 스토리처럼 동지들과 의기투합 하듯 은경씨, 재홍형, 민교형, 김기천 선배님 등 주조연 배우들과 촬영장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에게 큰 힘을 받았다."라고 배우들간의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워했다.

또,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개봉을 앞두고 부담감과 긴장감이 많이 맴돈다고 전한 지창욱은 흥행 공약에 대해 "최근 영화홍보차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제가 평소에 즐겨 보는 예능이었다. 결과가 좋다면, 영화를 보러 와준 관객들에게 라이브로 몇곡이라도 불러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오정세, 김상호 등이 출연하는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현재 예매율 1위(KOFIC 2월 6일자 현재기준)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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