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당신, 거기' 변요한, "난 김윤석 선배와 전혀 닮지 않았다"(인터뷰)
변요한이 영화 <당신, 거기>에서 함께 호흡한 김윤석과 외적으로는 전혀 닮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의 주연배우 변요한을 만났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김윤석 분)가 30년 전의 자신(변요한 분)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라운드인터뷰에서 변요한은 극 중 담배를 많이 피는 장면에 대해 "원작소설에서도 담배는 중요한 키워드 역할을 한다"며 "극 중 한수현이란 캐릭터가 어렸을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도구로 담배와 음악을 택했다. 그런 점에서 연기하는 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변요한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과 어느 정도 닮았냐는 물음에, "처음 김윤석 선배님이 절 추천해 주셨다. 만약 외적인 부분이 닮아 캐스팅을 했다고 하면 그걸 흉내내거나 강박감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선배님은 아무말 없이 존중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객관적으로는 전혀 닮지 않았다(웃음). 촬영하면서 캐릭터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닮아지는 느낌은 들더라. 주변 스태프들도 그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기욤 뮈소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14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