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 /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현재의 순간을 테마로 설정한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로 8개월 만에 전격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를 만났다.

먼 훗날, 랩몬스터의 자녀들이 아빠처럼 가수가 될거라고 한다면? "당연히 밀어 주겠죠. 단지, 아이돌 스타일의 가수가 될 지, 음악가가 될 지, 그 선택이 중요한 거예요. 나는 내가 하는 데 자식이 내 일을 한다면 반대하겠다? 부모의 영향이 자식에게 미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부모님요? 잘 밀어주세요, 하하!"

랩몬스터는 중학교 2학년때 토익시험 850점을 받았다. 또, 고등학교 2학년때 받았던 IQ가 148인 '뇌섹남'이다. 게다가 "영어도 잘한다"고 자평했다. 영어 과외를 해주고 싶은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아무래도 해외활동을 하면 필요한거니 멤버들도 가르쳐 주고 싶고, 제 여동생도 챙겨주고 싶어요. 승무원 욕심을 내는 여동생..나름 고민이 있나 봐요."

최근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중인 랩몬스터는 존경스러운 패널로 전현무와 타일러를 꼽았다. "현무형은 다작 프로그램을 소화하잖아요? 매일같이 수액을 맞을 정도로 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또, 타일러 형은 사람이 외국어를 공부하면 어디까지 할 수 있나하고 생각이 들 정도에요. 왜 미국이 선진국인지, 타일러 형의 논리정연함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마치 철학자와 같아서 본 받을 게 많은 분이죠."라고 말했다.

2년 동안 감춰진 팬들 사이에서의 루머에 대해서도 밝혔다. 랩몬스터가 심장이 멈췄단다. 그는 웃으며 "두 번째 앨범 인트로에서 '아홉살 때쯤 내 심장이 멈췄지'란 가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심장이 멈춘거처럼 의미없이 살았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한건데 팬들은 사실로 받아 들이더라고요. 저 상의 탈의하면 가슴에 심장 수술한 자국이라도 보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웃음)"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곡 ‘I NEED U’는 어반 스타일이 접목된 일렉트로 힙합곡. 서정성이 가미된 동양적인 메인 테마와 와일드한 힙합이 결합된 이 노래는 끝을 향해 추락하는 사랑을 붙잡아 보려는 애타는 마음을 담았다. 이외에도 '잡아줘 (Hold Me Tight)', 'Skit : Expectation!', '쩔어', '흥탄소년단', 'Converse High', '이사' 등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9일(오늘) 오후 9시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신곡 '아이 니드 유 I NEED U'의 슬로우 잼 버전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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