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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인터뷰] 이유비 "'스물'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중 친오빠로는?"
영화 <스물>에서 경재(강하늘)의 여동생 소희 역을 맡아 한없이 사랑스러운 이유비식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낸 그녀를 만났다. 실제로 친한 친구들이 <스물>을 보고 이유비에게 "연기를 하라니까, 리얼리티를 찍고 있느냐"라고까지 말했다는 건 안 비밀.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더스타 트위터를 통해 보내준 팬들의 질문과 함께 들어봤다.
Q. 2013년에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같은 시상자로 만난 적이 있어서 이준호 씨와 구면인 걸로 아는데요, 이번 <스물>에서 재회한 소감이 궁금해요!
A. 그때는 친해질 시간이 없었어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하고 바로 들어가야 해서요. 그런데 그때 이미지는 생각보다 되게 수더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와 가수분들도 되게 수더분하시다!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아니나다를까, <스물>에서 다시 만났는데 진짜 낯도 안 가리고 만나자마자 편해졌어요.
Q. 마지막에 군대 입대하면서 터져서 두 사람 사귀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어요. 소희-동우 커플은 어떤 커플이 됐을까요?
A. 일단, 영화상에서는 동우(이준호)가 오빠지만 소희(이유비)가 휘어잡는 이미지로 되어있잖아요. 그런데 사귀고 나서는 정반대(?)가 되지 않았을까.
Q. 실제로 이유비 씨도 소희 같은 적극적 연애 스타일 인가요?
A. 저는 적극적이지 못해요. 저는 수동적이에요. 그래서 적극적인 분들이 이상형이에요. '동우가 실제로 이상형이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소극적인 분은..동우는 저에게 1도 표현을 안 하잖아요. 소희가 다 하는 거니까, 그건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Q.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중에 실제 오빠 삼고 싶은 배우는 누구인가요?
A. 일단 좀 무서우신 분들 제외할게요. 관리 좀 심하게 들어오실 것 같은 (김)우빈 오빠나, 저와 친구처럼 수다 떨 수 있는 오빠가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준호오빠? 왜냐면 (강)하늘 오빠 같은 경우도 수더분하고 발랄하고 쾌활한데 너무 오빠 같지 않을 것 같아요. 듬직함이 좀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이)준호씨는 의외로 남자다움이 있거든요. 실제 성격은 좀 남자다움이 있어요. 그래서 오빠 같은 듬직함이 있으면서도 수다 떨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Q. 착한 역, 나쁜 역, 현대극, 사극까지 다 해보셨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으세요?
A. 개인적으로 제가 원래는 다양하게 이것저것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힘들더라고요. 일단 소희같이 여동생 같고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로 각인되고 나서, 능력치를 키워서 다른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때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걸로 끝이라면 서운하겠죠? 이유비가 들려주는 <스물> OST '취향저격' 한 소절과, 친구들에게 리얼리티를 찍었다는 얘기를 들은 이유비식 애교(?)는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물' 이유비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중?"] 영상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