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도경수가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말간 얼굴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순수 악’에 가까운 캐릭터를 완성했고, 배우 스스로도 “‘조각도시’는 성공적인 첫 악역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자평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 그는 종영 소감을 묻자, “일단 너무 행복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재밌다는 연락을 이렇게 많이 받은 건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뜨거운 반응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도경수는 오래전부터 악역을 꿈꿔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담감이나 걱정보다는 ‘이거 재밌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캐릭터에 접근했음을 밝혔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도전은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안요한’은 결핍이 없어 보이지만 인간성이 결여된 인물로, 기존 사이코패스 캐릭터와는 결이 다르다. 도경수는 “‘나는 나쁜 사람이야’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게 더 무섭다고 생각했다”라며 캐릭터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동료 배우들로부터 “도경수의 광기가 안요한에 묻어 있다”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이를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저도 모니터 속 제 모습을 보고 ‘내가 이런 표정을 짓기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다 잘 해야 한다’라는 각오”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밝히며, 차기작으로는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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