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채연이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회 초년생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은 그는 현실적인 성장 서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자신 역시도 연기를 통해 성장 중이라고 털어놨다.

정채연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더 성장하고 싶고, 말 그대로 '배우를 꿈꾸는 배우'가 되고 싶다. 꿈꾸지 않는 배우보다 성장하고 꿈을 꾸는, 하고 싶은 게 계속 많은 배우이자 인간이 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지 어느덧 10년 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사회 초년생의 어설픔과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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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기 준비했던 것과 막상 현장에서 겪은 게 많이 다른 걸 느껴서, (경험을 담아) 효민이의 성장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 밝힌 그는, 극 중 인물과의 싱크로율도 언급했다. "하나에 몰두하면 그것만 판다. 그런 집요한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며 자신과 효민의 닮은 점을 설명했다. 또한 "좋은 건 좋고 힘든 건 힘들고, 그런 단순한 부분을 효민이에게 많이 입히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1인 2역으로 청각 장애를 가진 쌍둥이 언니 '강효주' 역까지 소화했다. 장애를 연기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이 친구가 장애에 대한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편안한 인물'이라고 해석하며,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수어 연기와 관련해 "수화는 표정으로 해야 하는 게 크다"는 자문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섬세한 표현에 집중했다고.

극 중 함께 호흡한 이진욱과의 연기 호흡을 묻자, 미소와 함께 존경심을 드러냈다. "내가 저 연차 되면 저럴 수 있을까. 본받아야겠다"라며 "(이진욱) 선배님께서 내 축을 잡아주시는 그런 여유 있는 모습에 정말 감탄했다"라고 떠올렸다. 선배들과의 작업을 통해 몰입이 깊어졌고,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로서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의 10년도 그렇게 살고 싶다. '예전에는 낯설고 어리숙했는데 이제는 좀 괜찮군. 오!' 하면서 조금 더 역할에 스며들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에스콰이어'를 마친 정채연은 차기작으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한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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