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하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의 대환장 로맨스다.

지난 15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 중인 윤산하는 드라마 방영 시기와 겹치며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는 "기분이 좋다. 우연치 않게 시기가 맞아서 무대 위의 모습과 연기에 대한 것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반응에 대한 기대도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와 음악이 진짜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이 음악을 할 때는 제가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느낌이라 연기는 누군가의 삶을 빌려 새로운 감정을 제가 배워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개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둘 다 정말 재미있어서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윤산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으로 나서게 됐다. 그는 "방영일이 다가올수록 긴장이 된다. 떨리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지만, 제가 모니터를 하면서도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최대한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12월에 마지막 촬영이 끝났는데 편성이 쉽지 않다고 해서 계속 마음에 남아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첫 주연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연기에 대해서도 더 깊이 배우고 멋진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아린, 츄는 각각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출신으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라는 인연이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어땠는지 묻자 "서로 리스펙 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특히 츄 배우님은 그때 활동 시기랑도 겹쳐서 엄청 피곤했을 것 같은데도 현장에서 되게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열심히 해서 저도 그 에너지를 받고 더 열심히 했다. 나도 병행을 하면 저렇게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린 배우님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먼저 연기를 시작한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조언은 없었는지 묻자 "형이랑 만나면 일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 형이 이야기를 꺼내줄 때가 많아서 롤모델이라고도 했는데, 제가 이번에 연기를 하면서 처음 키스신을 찍게 됐는데, 형한테 현장에서 어떤지 물어봤었다. 그때 형이 상황과 역할에 집중하라고 그런 노하우를 전해 받았다. 그런 것들이 많이 고마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것 말고도 어려운 부분이 많고 혼란을 겪을 때 형이 영상을 촬영한 모습 영상을 보내라면서 같이 봐주겠다고 했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냥 자신감이라고 했다. '네가 자신감이 없으면 보는 사람도 똑같게 느낄 것'이라며 '옆의 사람이 어떻게 보든 너의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윤산하는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제가 느낀 점은 서로 연관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발전을 시켜주는 부분이 있고, 그로 인해 노래할 때나 퍼포먼스를 할 때, 또 연기를 할 때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 같다. 둘 다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욕심이 나는 것 같다"라고 답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윤산하가 주연으로 나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오늘(23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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