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A그룹 제공


강동원이 차기작 '북극성'을 촬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23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천영 역을 맡은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 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 란'은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잡았다. 강동원은 "좀 더 올라가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사극 드라마로 포장됐으면 접근이 쉽지 않았을텐데, 다행히 액션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미국에 있는 친한 지인들이 아직까지도 '이제 봤다', '재밌다'라고 연락이 온다. 30분 전에도 친한 친구인데 '파친코' 프로듀서에게 연락이 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외 지인들의 반응은 모두 "너 칼 진짜 잘쓴다"라는 감탄이었다. 강동원은 그 비결로 "'군도' 준비할 때 만화책을 보면서 자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형사' 촬영 당시에는 좀 더 무용에 중심을 두었고, '군도' 때는 진짜 칼을 잘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훈련했다. '전,란'에서는 '군도'와 '형사' 때 훈련했던 모든 것을 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검을 사용하는 기본 자세부터 수백번 연습했다. 강동원은 "칼 쓰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거울 보면서도 연습했다. 제가 짠 거긴 하지만, 이를테면 상단 백번, 대각선 백번, 수평 백번, 왼쪽 찌르기 백번 등 하루에 천번도 넘게 칼을 사용하는 것을 몸에 익혔다. 합은 몸에 익힌 후에 맞췄다. 잘 만들어놓은 베이스를 이번 작품에서 잘 사용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 강동원은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을 촬영 중이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은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전지현 씨를 모시며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전,란'에서 도련님 종려 역의 박정민을 모신데 이어, 대사 문주 역의 전지현을 모시게 된 것. 강동원은 "나이 드니 자꾸 누군가를 모시게 된다"라고 웃으며 "과거 '군도' 당시 정만식 선배님께서 저를 모셔주셨는데, 그 고충을 요즘에 잘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강동원이 박정민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액션 활극 '전, 란'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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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란' 스틸컷 /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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