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개명 욕심을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눈물의 여왕'을 마친 배우 박성훈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박성훈은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이자 의뭉스러운 목적을 가지고 퀸가에 접근하는 '윤은성'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전재준' 역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박성훈은 자신의 본명보다 '전재준'으로 불려 '이름 잃은 배우'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숭훈은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도 개명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제일 유명한 박성훈이 되자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실제 개명을 위해 이름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훈은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은 게 비교적 최근이다. 전재준과 윤은성 사이에 받았다"라며 "35만원 주고 '박대윤'이라는 이름을 받았는데 이렇게 바꾸면 훨씬 좋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제까지 쌓아온 박성훈이 아까워서 그냥 (본명으로) 밀고 나가자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훈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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