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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향한 깊은 사랑 "'사랑의 힘' 배웠다" [픽터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을 향한 깊은 사랑을 전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덕희 역을 맡은 배우 추자현이 18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 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다.
추자현은 '당신이 잠든 사이'를 통해 약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언론 시사회 당시 추자현은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제 30대를 통으로 중국에서 보냈다. 한국에 와서 본의 아니게 '동상이몽'으로 복귀하게 됐다. 결혼, 임신, 출산으로 인해 작품으로 복귀하는 시기가 늦어졌다. 그리고 연이어 선보인 작품이 드라마였다. 그래서 극장에서 인사를 드리는 게 처음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덕희는 깊은 감정을 머금고 있는 인물이었다. 추자현은 "저도 결혼을 했고, 자식이 있고, 덕희라는 캐릭터가 경험한 것들을 경험했기에 그런 면이 연기에 장점으로 작용할 줄 알았는데 더 힘들더라. 연기할 때 보통 전문직을 표현하려면, 많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노력을 하지 않나. 그런데 덕희는 제 삶과 그의 삶의 교집합을 찾아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힘들더라. 그래서 계산을 하지 말고, 날 것으로 표현해보자고 과감하게 도전했다. 그것이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하다"라고 고민한 지점을 전했다.
추자현은 자신의 변화와 관련해 남편 우효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중국 활동 당시 되게 긴장했다. 한국에서 트렌드가 있듯, 중국의 트렌드가 있다. 중국 배우와 합을 맞추지 못하면 저만 튀게 된다.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엄청 했다. 그래서 중국에서 말랑말랑 해질 수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마가 된 후 변화를 이야기하며 남편 우효광에 대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추자현은 "출장에 가면 아들보다 남편이 더 보고싶다. 사랑이라는 것을 믿게된 것도 우효광을 만나면서부터였다. 물론 그 전에도 연애의 경험은 있었지만, 거기까지 의미를 두는 거였다면, 우효광을 만나 '이게 사랑이구나'라는 것을 배웠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는 것처럼, 제가 어두운 사람이었는데 굉장히 많이 밝아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자현의 감정의 폭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3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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