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net,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선호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이후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9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최근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마친 유선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유선호는 극 중 강태하의 이복 동생이자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좋은, 한량 재벌 3세 강태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선호는 2017년 방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최종 17위를 차지하며 11명까지 포함된 데뷔조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이후 웹드라마 '악동탐정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것은 물론, 2018년에는 첫 미니앨범 '봄, 선호'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어느덧 얼굴을 알린지도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유선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절 영상을 보는지 묻자 "저는 안 보는데 친구들끼리 있으면 '오랜만에 그거나 볼까' 하면서 틀고 그런다. 벌써 7년 전인데 제 전생의 이야기인 것 같다. 뭔가 제 이야기 같지 않고 남의 이야기를 엿듣는 기분이다. 내가 저랬구나 생각이 잘 안 날 정도로 친구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때와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유선호는 "말 그대로 이 일을 시작한지 7년이 됐다"라며 "그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물론 지금도 처음 하는 경험이 많지만, 조금은 나만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 이렇게 준비하면 되겠구나 등에서 유연해진 것 같다. 조금 더 작업하는 방식 등에 있어서 편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선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싶은 연습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저는 사실 그 당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나름 선배로서 말을 해보자면 그냥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그때 저는 진짜로 그랬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했고, 이런저런 경험도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이 모여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선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그는 차기작과 관련해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어서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 블랙핑크 제니, 농염한 표정에 독보적 항아리 몸매…강렬한 존재감
▶ '서정희 딸' 서동주, 숨막히는 볼륨감에 뇌섹미까지…'이타강사' 활약
▶ 이금희, 대국민 사기극에 사과 "'사랑을 싣고', 사실 각본 있어"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