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NM 제공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공동으로 대상을 받은 이제훈과 무대 위에서 가위바위보로 수상소감을 전한 것과 관련한 속내를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에서 이안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태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고려시대에서 신검을 찾은 이안이 미래로 돌아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인 죄수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외계+인'은 한 이야기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함께 제작한 뒤, 약 1년 반의 기간을 두고 개봉했다. 무려 387일이라는 촬영 기간을 기록한 만큼, 배우들의 애정도 남달랐다. 김태리는 "저는 정말 너무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최동훈 감독님을 재촉하며 '언제 개봉하냐'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2부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외계+인' 1부는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미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후 최동훈 감독은 약 90%나 완성되있던 '외계+인' 2부의 편집을 다시 뒤집고, 새로 시작했다. 김태리는 "편집이라는 과정이 놀라운 지점이 있는 것 같다. 같은 글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버전이 존재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 각각의 버전이 다른 감정선으로 끌고 간다.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놀라웠고, 존경스러웠다. 긴 시간 동안 같은 배우들의 얼굴을 보신 감독님께서 '배우 모두를 짝사랑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최동훈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감탄을 전했다.
[김태리 "류준열과 실제 관계 연기에 도움"]

사진 : SBS 연기대상


'외계+인' 작업 이후에도 김태리는 연이어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그리고 지난해 드라마 '악귀'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리는 "혹시나 받을 수 있으니 준비를 해야해서 작성해 놓은 덕분에 빠짐없이 말한 것 같다. 그때 정말 많이 떨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공동수상한 이제훈과 가위바위보로 소감을 전하는 차례를 전하는 김태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와 관련 김태리는 "선배님께서 나중에 하시는게 예의인지, 먼저 하시는 것을 기다리는게 예의인지 한 순간 생각이 안났다. 먼저 써둔 수상소감도 확 날라가서 머릿 속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제안하게 됐다. 죄송합니다"라고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대상'을 받은 김태리가 이안 역을 맡아 1부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너스레와 류준열과의 복합적인 감정선, 그리고 남다른 액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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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스틸컷 / 사진 : CJ ENM,케이퍼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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