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갤리온엔터테인먼트제공

한승연이 동안 외모 탓에 느끼는 어려움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 개봉을 앞둔 한승연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극 중 한승연은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피규어 디자이너로 분했다.

어느덧 데뷔 17년 차, 만 34세가 된 한승연은 아직도 20대 초반 못지않은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배우로서는 동안 외모가 배역을 소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바, 한승연은 이에 대한 한계를 느끼는지 묻는 말에 "그 부분은 연기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어려움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생각을 해보면 제가 어려 보여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배역과 안 맞는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며 "그런 분들은 제가 어려 보여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부족해서 그렇게 느끼시는 게 아닐까 싶다. 연기적으로 좋고, 콘셉트 소화력이 찰떡같았다면 저와 같이 작업을 하지 않으셨을까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스팅을 받아야 할 땐 (동안 외모 탓에) 아쉬움이 있지만, 95%는 장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동안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고 말한 한승연. 그는 "이제는 어려 보이는 걸 즐기는 편이다. 카라 동생들이 저를 많이 귀여워해준다. 일할 때는 '내가 어디까지 하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양갈래 머리도 하면서 임하고 있다"며 한층 편해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한승연이 출연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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