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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15살 딸 자랑 "유튜브 보고 요리해줘…아이와 함께 성장 중" [픽터뷰]
전도연이 인터뷰에서 15세 딸을 자랑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공개된 이후, 전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한 날 진행된 인터뷰다.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도연은 '길복순'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길복순은 가장 유명한 킬러 회사에서 가장 유능한 킬러이자, 15살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사람을 죽이는 것과 사람을 키우는 것을 동시에 보여주는 연기를 '전도연'은 가장 강렬하게 선보인다.
전도연은 '길복순'이 넷플릭스 월드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단 신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극장 개봉을 하면 관객 동원 때문에 노심초사 했거든요. 넷플릭스는 그런게 없을 줄 알았는데, 글로벌 순위가 있더라고요. 1위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뛸듯이 기쁘고 통쾌하네요"라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킬러 '길복순' 역을 맡아 한계에 부딪힐 때까지 액션을 소화했다. 그는 "4개월 동안 매일 4시간 이상 액션 연습을 한 것 같아요. 체중을 감량할 필요는 없었지만, 감독님께서 근육을 보여주길 원하셔서 매일 닭가슴살 위주로 식단 조절을 하며 웨이트 트레이닝도 했어요"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한다.
워킹맘인 설정이다. 전도연 역시 15살 딸을 키우고 있는 만큼, '길복순'과 감정적으로 맞닿아 있었다. 그는 "저는 사실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집안일도 좋아해요. 그런데 손을 놓은지 오래됐어요. 제 딸아이가 요리를 너무 잘해요. 유튜브로 보고 제가 먹고 싶은 걸 뚝딱 잘 만들어줘요. 심지어 맛도 있어요. 요즘 애들은 유튜브를 보고 잘 만들더라고요"라고 일상을 넌지시 자랑했다.
전도연 딸의 나이도 사춘기 시점이다. 전도연은 "중2병이요? 없지는 않았을텐데, 무난하게 잘 넘어간 것 같아요. 저도 바빴고요. 이 마음이 어떤지를 이야기하기보다 기다려준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감정적으로 안 좋을 때 가만히 기다려주면, 나중에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알아서 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딸을 존중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배우와 엄마로서의 균형보다는 각각의 시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도연은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일이 아닌 엄마로 있을 때는 엄마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려고 하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아요. 제가 못하는 것, 할 수 없는 것,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요. 아이도 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저도 아이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영리하고, 어떤 때는 엄마보다 아이의 판단이 맞을 때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라고 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덧붙였다.
한편, 전도연이 킬러와 엄마인 '길복순'으로 열연한 영화 '길복순'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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