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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스튜어디스 혜정이' 노출은 대역? "드디어 말 할수 있어요" [픽터뷰]
차주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공개된 노출 장면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꺼냈다.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 역으로 열연한 차주영이 인터뷰에 임했다. '더 글로리'는 학창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가 온 생을 걸고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차주영은 학창시절 문동은을 괴롭힌 가해자 5인방 중 한 명으로, 성인이 된 후 '스튜어디스'가 되는 최혜정 역을 맡았다. 최혜정은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와 달리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이들과 어울리며 화려한 겉모습에 집착하는 허영심 가득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리고 문동은(송혜교)는 그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최혜정을 움직일 빌미를 잡는다.
차주영은 "제가 마음에 드는 반응이 있어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인터뷰 중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다. 차주영은 "우아하고 고급진 날라리래요. 혜정이를 표현한 이 말이 저랑도 맞다고 생각했어요. 혜정이와 저는 전반적으로는 거리감이 있지만, 어떤 지점은 제 것에서 나온 것도 있어요. 제가 공식 석상에서 더 차분하고 진중해지는 편이지만, 편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하이텐션이 나오기도 하거든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최혜정은 가슴 성형 수술까지 하고, 화려한 겉모습을 유일한 무기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차주영은 5~6kg 정도 체중을 증량하기도 했다. 대놓고 가슴 성형 수술했다는 최혜정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고 고백한 차주영은 "그래도 캐스팅 떄부터 얘기가 다 되고 들어간거라, 많이 놓고 시작했어요. 애초에 예뻐 보이거나, 비주얼적으로 욕심 부린 지점은 단언컨대 단 한 지점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화제를 모은 장면 중 하나는 최혜정이 박연진(임지연) 앞에서 전재준(박성훈)의 명품 셔츠를 벗으며 성형한 가슴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아름다운 라인에 대역부터 CG까지 다양한 의견이 뒤따랐다. 차주영은 "오늘만을 기다렸는데요. 드디어 말씀 드릴 수 있게됐어요"라고 웃으며 당당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차주영은 "작가님,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혜정이를 한다고 할 때부터 정해져있었던 장면이었고,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궁금해하시는 셔츠 장면은 제 몸에 CG(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더해진 결과물이에요. 욕조 장면의 뒷모습은 대역 분이 맞아요. '더 글로리'를 위해 대역 분도 준비가 돼 있었고, CG도 준비가 돼 있었고, 저도 준비가 돼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벗어제끼는 장면이 아니라, 혜정이의 표현을 완성시켜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가진게 몸밖에 없는 친구가 단 한 순간도 친구들을 이길 수 없었는데, 벗어제끼는 그 순간만큼은 남부러울게 없는 거죠. 그 장면을 찍을 때 연진이랑도 '혜정이 멋있다'라고 생각하고 찍었어요. 그래서 문제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라며 해당 장면이 노출이나 자극적인 묘사만을 위한 장면이 아님을 명확하게 설명했다.
한편, 차주영을 비롯해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염혜란, 하도영 등이 열연한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후 3일 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신드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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