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천우희 인스타그램


배우 천우희가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영화 '앵커'에서 아나운서 역을 맡은 그가 직접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앵커'에서 세라 역을 맡은 배우 천우희가 인터뷰에 응했다. '앵커'는 세라(천우희)가 자신의 죽음을 제보하는 전화를 받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세라는 경력 9년차로 '9시 뉴스'를 맡고 있는 방송국 간판 앵커다.

천우희는 앵커 역을 맡아 하루 4시간 이상 발성과 딕션을 연습했다. 그는 "연습만이 답이다"라는 마음으로 완벽한 앵커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천우희는 "정말 아나운서 과정 그대로를 다 배웠어요. 6개월동안 기본적으로 배워야하는 과정이 있는데 단기 속성으로 배우긴 했지만, 기본적인 자세, 스트레이트, 리포트, 갈래마다 다른 표현을 배웠고요. 그냥 모든 과정은 연습만이 답이다라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다른 작품들이나 이런 경우는 사회초년생의 마음이나, 저 스스로를 대입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아나운서 분들 관찰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아요"라고 '앵커'에서 보여준 천우희의 다른 부분에 대해 말했다.


천우희는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한공주' 이후 배재학 앵커님과 반갑고 뜻깊은 자리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약 8년이라는 시간을 둔 사진을 게재했다. 인터뷰 현장에서 천우희는 "'한공주' 때는 정신이 없었죠. 앵커 님과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떨렸고, 배우로 활동하는 것도 낯설 때 였으니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앵커라는 역할을 맡아서 뿐만 아니라, 한 직업인으로서 일을 해나가면서 느끼는 건, (배재학 앵커님이) 되게 존경스러웠어요. 저는 한 직업을 오래하는 것, 자신의 영역에서 자기 일을 10여년 이상 해나가는 것에 대해 굉장한 리스펙을 가지고 있는데요. 앵커님을 보게되니 지금의 위치까지 그 자리를 부담히 노력해서 지켜가셨을거고요. 되게 또 다르게 멋지고 존경스럽게 보이더라고요"라고 남다른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천우희의 또다른 표정이 담긴 영화 '앵커'는 오는 4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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