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배영재PD 역을 맡아 열연한 박정민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정민이 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팬임을 다시 한 번 느껴지게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배영재 PD 역을 맡아 4~6화를 이끌어간 박정민이 인터뷰에 응했다. '지옥'은 고지를 받은 시간에 그 사람에게 지옥의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혼란에 빠진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담론을 이끌어내는 작품.

박정민은 배영재 PD 역을 맡아 송소연(원진아)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배영재에 대해 "그냥 회사다니는 직장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대한 재난이, 자연재해가 닥친 이 세상에서 다 필요없고 그냥 자기 할일하고, 그냥 회사 다니고, 피곤하고, 자기 가족이 제일 중요한, 어쩌면 저희 아버지 같은 사람. 평범한 직장인으로 먼저 접근을 한 거 같아요.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 엄청난 일이 닥쳤을때 그 보통 사람은 어떤 대처를 하고 반응을 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갈까. 이런게 저도 궁금했고, 그렇게 접근한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한화 이글스의 팬임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박정민은 과거 한화 이글스의 시구를 했고, 당일 그림같은 승리를 이끌어 내 팬들이 원하는 시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박정민은 "시구를 한 번 했는데요. 굉장히 창피한 일이더라고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을 던져야 하는데, 거기서 웬만한 멘탈로는 힘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시구에는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박정민은 "한화에서 원하시면 언제든 갈 수 있는데 시즌이 끝나서…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 한화에서 원하신다면 언제든 대전으로 내려갈 용의는 있습니다"라며 팬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박정민을 비롯해 배우 김현주, 유아인, 원진아, 양익준 등이 열연한 '지옥'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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