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보면푸른봄' 권은빈 인터뷰 / 사진: 큐브, tvN 제공,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권은빈이 '배우'로서 행보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연출)에서 '왕영란'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권은빈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걸그룹 CLC에 합류한 권은빈은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배드파파'를 시작으로 '어쩌다 가족', '디어엠', 그리고 이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까지 꾸준히 배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권은빈은 "가수로서의 저는 좀 더 밝고 비주얼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일이 많은 것 같고, 배우로서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라고 비교했다.


특히 권은빈은 첫 주연작이었던 '어쩌다 가족'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디테일하게, 많은 것을 배웠다. 연기적인 것은 물론, 태도, 기술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됐다. 사실 그때는 들으면서도 많이 헤매기는 했는데, 여러 작품을 하다보니 선배님들께서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많이 공부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버지로 출연한 성동일에게 감사를 전하며 "TV 속 모습과 다르지 않다. 친근하고, 자상하시다"라며 "제가 어색해하는 기색으로 있으면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이미 완벽하신데도, 연구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저렇게 해야 저 정도의 위치로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권은빈에게 배우로서 롤모델은 누구일까.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인 정려원(샤크라), 서현진(밀크)을 언급하며 "제가 어렸을 때 가수로 활동했던 분들이라 사실 가수인지 모르고, 작품을 보면서 컸다. 가수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었는데, 하시는 작품마다 다 재미있고, 존경스럽다"라고 답했다.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권은빈은 수줍게 조승우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권은빈은 "실제로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것 같지만, '타짜'도 좋아했고, '비밀의 숲', '시지프스'까지 다 챙겨본 팬이다"라며 "'컷'을 했을 때 딱 역할에서 나와 끝을 맺는 모습이 멋있다. 매 영화, 매 드라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역시 신기하다"라고 감탄을 전했다.


끝으로 권은빈에게 어떤 역할에 도전하고 싶은지 물었다. 권은빈은 "마고 로비가 나오는 '포커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섹시한 소매치기 역할이다. 이런 모습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평소에 히어로물도 좋아한다"라며 "차기작은 아직 비밀이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좀 더 터프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일무이한, 독보적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라는 권은빈의 바람이 어디까지 닿을 수 잇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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