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협 픽터뷰 / 사진: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제공


이승협이 엔플라잉 데뷔에 앞서 'J.DON'으로 활동했던 과거(?)가 포착됐다.

최근 첫 솔로 싱글 앨범 'ON THE TRACK'을 발매, 타이틀곡 'Clicker'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인 이승협. 그의 첫 싱글 앨범 제목인 'ON THE TRACK'은 시그니처 사운드인 'J.DON ON THE TRACK'에서 따온 말이다. 작사, 작곡 등을 할 때 내세우는 J.DON(제이던)이라는 이름을 시그니처 사운드에 넣어 사용하고 있었던 것.


특히 이승협은 엔플라잉으로 데뷔하기에 앞서 J.DON이라는 이름으로 AOA 출신인 지민과 함께 짧은 활동에도 나선 바 있어 왜 J.DON이 아닌, 이승협으로 데뷔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승협은 먼저 예명을 지은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래퍼들이 예명을 갖는 것이 멋있었다. 그걸 갖고 싶어서 했는데, 마땅히 생각난 것이 없었다. 그때 저한테 도움을 많이 주시는 이노베이터 형이 '제이돕' 어떴냐고 해서, 그럴싸해보이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다. 근데 '돕(DOPE)'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어서 '제이던'으로 바꾸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예명이 있음에도, 엔플라잉으로 데뷔할 때는 본명을 들고 나온 것일까. 이승협은 "그때는 가명을 짓는 것이 멋있어 보여서 했었지만, 지금도 사실 그게 싫다는 것 보다는 J.DON이 있는 것도 좋고, 이승협이라는 제 본명도 좋다. 둘 다 놓치기 싫어서 같이 쓰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승협'이라는 그의 본명을 들으면 국민 4번 타자로 활약한 야구선수 이승엽이 떠오른다. 실제로 이승협의 별명 중 '승짱'이라는 별명도 있는 만큼, 그와 연관을 지어 만든 것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이승협은 특별히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중학교 때부터 별명이 승짱이어서 친근감이 있었다"라며 "사실 승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별명 대부분이 승짱으로 끝나는 것 같다. 부르기도 편하고 친근감을 느껴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협은 지난 22일 발매한 첫 싱글 'ON THE TRACK' 타이틀곡 'Clicker'로 여러 음악 방송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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