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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누군가에 공격받지 않고 내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

  • 에디터 하나영
    • 기사

    입력 : 2025.03.22 12:32

    사진: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사진: MBN, 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전현무와 곽튜브가 윤은혜와 함께 '소 한바퀴 특집'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2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최근 다시 뭉쳐 가요계를 들썩인 베이비복스의 막내 윤은혜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윤은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속마음을 터놔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 '먹친구'가 또 있다. 원조 한류 여신이고 걸그룹 출신인데 지금은 배우다"라며 윤은혜를 소개했다. 같은 시각, 윤은혜는 직접 찾아온 '분식 맛집' 섭외에 성공해 그곳으로 전현무-곽튜브를 초대했다. 세 사람은 육회 김밥에 떡볶이까지 주문해 특별한 분식을 제대로 누린 뒤,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 중, 전현무는 "지금 가는 곳은 소의 머리부터 끝까지 다 먹는 곳"이라며 자신의 단골집인 '소 내장 오마카세' 맛집을 설명했고, 식당 간판을 확인한 곽튜브는 "나도 여기 맛있다고 소문내고 다니는 집"이라며 거들었다. 섭외까지 '프리패스'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세 사람은 백천엽, 소 염통구이, 오드레기 샤브샤브, 눈꽃 대창구이 등이 차례로 나오는 오마카세를 제대로 즐겼다. 그중 윤은혜는 곱창전골을 '최애'로 꼽으면서 "생색내고 싶을 때 손님과 같이 오면 좋겠다"고 '엄지 척'을 했다.

    그런가 하면, 먹방 중 전현무는 "윤은혜씨도 결혼생활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라며 결혼 질문을 훅 던졌다. 이에 윤은혜는 "지금 13년 째 연애를 안 하고 있다. 그런데 다시 열일을 하게 되면서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뒤집었다. 그러면서 윤은혜는 "스무 살 초반, 드라마 '궁'할 때쯤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공격받지 않고, 조심하지 않아도 되고, 내 삶을 누릴 수 있는 건 결혼이라고 생각했다"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나아가 윤은혜는 "'궁', '커피 프린스'가 잘되면서 (결혼이) 미뤄졌다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도 생기면서 중요한 것들이 미뤄진 것 같다"며 "저를 찾아가는 시간이 10년 걸렸다. 예전엔 많은 공격을 받은 것에 억울함도 있었지만, 제 스스로 건강해지니까 이제야 연애도, 결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모두가 날 좋아할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는 게 오래 걸린다"며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어디서도 터놓지 않았던 윤은혜의 진솔한 이야기를 끝으로 '소 한바퀴 특집' 먹트립이 마무리된 가운데, '전현무계획' 최초로 해외로 뜬 전현무-곽튜브의 '일본 도쿠시마 먹트립' 현장은 오는 28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23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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