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연말을 앞두고 올 한 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청춘스타를 선정했다.

픽콘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올 한 해 가장 눈에 띈 배우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6701명(유튜브 커뮤니티 6580명, 트위터 121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 일타스캔들, 택배기사｜노윤서

1위는 JTBC 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넷플릭스 '택배기사'에 출연한 노윤서가 차지했다. 총 35.7%를 득표한 노윤서는 '일타 스캔들' 속 활약으로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TV여자신인 연기상을 수상, 최근에는 펀덱스 어워드 TV드라마 조연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 초 '일타 스캔들'에서 자기주도적인 성격을 가진 모범생 '남해이'를 연기한 그는 특유의 스마트한 이미지와 더불어 대선배 전도연과의 모녀 호흡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5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를 통해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해맑은 비주얼과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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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2', '반짝이는 워터멜론', '하이쿠키'｜최현욱

대세 청춘스타로 꼽히는 최현욱은 31.7%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올 한 해 세 작품이나 선보인 최현욱은 가장 열일 행보를 보여준 배우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에서 트라우마를 가진 병사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반기에는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밴드를 사랑하는 순애보 청춘을 연기, U+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에서는 전작에서와는 180도 다른 우등생 캐릭터를 맡아 반전 매력을 더했다.

◆ '무빙'｜이정하

2023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디즈니+ '무빙'의 주역 이정하도 빠질 수 없다. 23.7%를 득표한 이정하는 '무빙'을 통해 대표작을 경신했다. 극 중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의 '봉석'을 연기한 이정하는 작품을 위해 30kg을 증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특유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초능력자 연기까지 소화해 제5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씨네21 올해의 시리즈에서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 '화란', '최악의 악'｜김형서

가수에 이어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한 김형서(비비)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영화 '화란'을 통해 칸에 입성한 김형서는 주인공 연규(홍사빈)의 의붓 여동생 '하얀'을 통해 반항미와 가족애를 동시에 보여줬다. 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는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핵심 유통책 '해련' 역을 맡아 과감한 매력을 뽐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김형서는 지창욱과의 진한 키스신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올 한 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청춘스타들. 매 작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2024년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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